화재 공간을 다시 일상으로 되돌리는 과정

대전 유성구 한빛아파트 화재 이후 전체 리모델링 사례. 복구 인테리어 과정과 공간별 설계 포인트를 실제 시공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1. 프로젝트 개요
이번 현장은 대전 유성구 전원아파트 30평대 세대입니다.
일반적인 리모델링이 아닌 화재 이후 복구가 포함된 전체 인테리어 공사로 진행되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공간은 단순히 낡은 집을 고치는 것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마감뿐 아니라 내부 구조, 배선, 단열 상태까지 모두 점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현장은 디자인보다 먼저, 정상적인 주거가 가능한 상태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시작되었습니다.
2. 화재 이후 인테리어 기준
화재 복구 인테리어는 세 가지 기준이 중요합니다.
손상된 부분을 정확히 판단해 철거할 것과 살릴 것을 구분하는 것,
냄새와 오염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
그리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기준을 바탕으로 전체 설계가 진행되었습니다.
현관









집에 들어서는 순간 느껴지는 분위기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화재 이후 공간에서는 답답하거나 무거운 느낌을 줄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번 현관은 유리 중문을 적용해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시야는 열어두는 방식으로 설계했습니다
.
신발장은 벽면과 일체감 있게 구성해 시각적으로 정돈된 느낌을 유지했고,
하부에는 간접조명을 넣어 자연스럽게 공간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거실
















거실은 집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심 공간입니다.
전체 톤은 밝은 베이지와 화이트로 구성해 안정감을 우선으로 잡았습니다.
TV 벽은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단순하게 구성했으며,
조명은 간접조명을 과하게 사용하지 않고 다운라이트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화재 이후 공간에서는 화려함보다 시각적인 편안함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정리된 느낌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주방

















주방은 생활이 다시 시작되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디자인보다 동선과 사용성을 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구조는 ㄱ자 형태에 아일랜드를 더해 작업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습니다.
상부장은 최소화해 답답함을 줄이고, 하부장은 우드톤을 적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전체를 화이트로만 구성하지 않고 일부 따뜻한 색감을 섞어
공간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았습니다.
욕실







욕실은 기능적인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공간입니다.
타일은 600각 포세린 타일을 사용해 관리가 쉽고,
공간이 넓어 보이도록 구성했습니다.
세면대는 벽걸이 형태로 시공해 바닥 공간을 확보하고 청소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화재 이후 공간에서는 습기와 냄새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마감재 선택과 시공 방식이 결과에 큰 영향을 줍니다.
수납 및 붙박이장






수납은 공간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붙박이장은 손잡이가 없는 플랫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벽면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습니다.
외형은 최대한 단순하게, 내부는 실제 사용 기준에 맞춰 구성했습니다.
정리된 공간은 시각적으로도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화재 이후 공간에서는 특히 중요하게 고려된 부분입니다.
침실












침실은 가장 단순하고 편안해야 하는 공간입니다.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밝은 톤을 유지하면서
자연광이 최대한 들어올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휴식 공간은 디자인보다 안정감이 우선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절제된 구성을 유지했습니다.
정리
이번 현장은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닌 복구와 재구성이 동시에 진행된 프로젝트입니다.
보이는 디자인보다 구조와 기능을 먼저 정리하고,
그 위에 안정감을 주는 디자인을 더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과하지 않지만 오래 유지되는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한 현장이었습니다.
마무리
화재 이후 공간을 다시 만드는 과정은 단순한 시공이 아니라
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어떤 부분을 남기고, 어떤 부분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지에 따라
완성도의 차이가 크게 발생합니다.
다움인테리어는 예산에 맞게 시공하며,
예산보다 퀄리티가 높은 결과를 제공합니다.